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등 150곳 '최대 공격'…공중전 책임자도 사살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중전을 총괄하는 책임자를 사살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 하마스 관련 목표물 150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DF는 "IDF와 신베트의 정보를 바탕으로 밤사이 전투기를 동원해 아셈 아부 라카바를 공습했다"며 "아부 라카바는 하마스의 무인기, 드론, 패러글라이더, 공중 탐지 및 공중 방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월7일 가자지구 주변 지역에서 벌어진 대학살 계획에 참여했다"며 "테러리스트들에게 이스라엘에 패러글라이더로 침투하도록 지시했다"며 "IDF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IDF는 지난 13일 가자지구에 대한 밤샘 공습으로 하마스의 공습부대 책임자인 무라드 아부 무라드를 제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IDF는 밤사이에 IDF 전투기들이 가자지구 북부의 지하 목표물 150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이스라엘군의 공격 대상에 '테러 터널, 지하 전투 공간 및 추가 지하 기반 시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스라엘 방위군이 지금까지 가자 전쟁 중 가장 강력한 공중 폭격으로 약 100대의 전투기로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하 목표물 150곳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IDF는 이밖에 "어제(27일)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 발사를 시도했고, 로켓은 시리아에 떨어졌다"며 "이에 대응하여 밤 사이에 IDF 전투기가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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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