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주 연속 오름세…“광주·전라서도 큰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른 가운데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고루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11월 4주) 18세 이상 2505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p)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10월 4주부터 4주 연속 30% 중반대(35.7%→36.8%→34.7%→35.6%)에 머물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하며 10월 1주(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로 올라섰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2%p↑) 광주·전라(6.1%p↑)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3.0%p↑) 서울(2.1%p↑)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1.9%p↓)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4.8%p↑) 30대(3.6%p↑) 50대(3.2%p↑) 20대(1.5%p↑)에서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4.0%p↑)과 진보층(2.0%p↑)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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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