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하원-주지사 공화당 우세, 상원은 박빙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유권자들이 중간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가 동부지역부터 차례로 종료되면서 선거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현지 매체들은 공화당이 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앞서지만 상원에서는 양당이 박빙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인들은 이번 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주 가운데 36개주의 주지사 등을 뽑는다. 하원 과반은 218명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동부 시간 오후 11시 20분 기준으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각각 150석, 45석을 가져갔다고 추정했다. 민주당은 89석, 43석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CNN은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각각 156석, 40석을 확보했으며 민주당은 91석, 40석을 가져갔다고 판단했다. CNN은 이번에 선출되는 주지사 36명 중 18명이 공화당 후보, 10명이 민주당 후보라고 내다봤다.

동부지역의 주요 경합지역들은 개표가 진행될수록 접전 양상을 보였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서는 양당 후보 득표율이 너무 비슷해 다음달 결선투표가 예상되며 펜실베이니아주 상원 투표에서도 득표율 차이가 2~3%p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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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