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관계의 개선을 위해 먼저 노력하자
관계를 개선을 위해 내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 이는 말은 관계의 주도권을 갖는다는 말이다. 능동적 삶으로 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말이다. 그동안 얽혀있던 수많은 사건들과 그 것에 대한 스토리들을 벗어나서 한 차원 높은 삶을 위해 일어선다는 말이다. 우리는 관계의 사슬에 묶여서 울고 웃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평생 뒤얽혀 있는 관계 속에서 이를 풀어보려고 이리저리 헤매다 끝나는지 모른다. 알렉산더 대왕이 서로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라고 하자 이를 단칼에 끊어 버렸듯이, 부정적 관계의 그물망에 얽혀 허덕이지 말고 자신을 옥죄고 있는 관계를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관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관계를 개선한다는 말은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의 희생물이 되지 않고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이며 상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관계의 깊이를 더하고 폭을 넓혀 간다고 하는 의미이다. 항상 남의 탓만 하지 말고 자신이 먼저 관계의 개선을 위해 무엇인가 시도하고 서로의 긍정적 관계를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실행해 간다는 말이다. 피동적 관계에서는 자꾸 남의 눈치를 보고 상대방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그리고 상대가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던 그것을 해석하기 바쁘다.
이제 자신이 스스로 상호관계의 긍정적 감정의 발원지가 되어보자. 누군가에게 내가 마음의 상처 받았다면 내가 그 상처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먼저 그를 용서하고 내가 만약에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면 그들에게 마음속으로라도 진정한 용서를 구해보자.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해야 한다. 혹시 그들에게 말이나 행동 혹은 생각으로라도 잘못을 한 것은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자. 만일 그렇다고 하면 자신이 그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먼저 자기가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에게 행동이나 말로 잘못을 했다면 그러한 것은 마음속으로라도 다 흘려보내고 용서해야 한다. 이는 상대를 위한 것이기 보다 자신이 그것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다. 그러면 점차 상호관계는 긍정적으로 전환되어 질 수 있다.
내가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의 상태가 긍정적이지 않아서이다. 자신 안에 상대에게 알고 저지른 잘못 혹은 모르고 저지를 잘못에 대해 마음속으로 용서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먼저 내야한다. 상대의 잘못은 또한 용서해야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용기를 갖고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상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의 선을 넘어 긍정적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관계를 개선하는 과정은 곧 자신의 내면에 서려있는 부정적 관념을 발견하는 과정이고 이를 넘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고인 물은 썩어 냄새가 나고 온갖 해충들이 들끓는다.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가슴의 문을 활짝 열고 모든 것을 용서하고 수용하며 스스로 평화로워져야 한다. 또한 먼저 상대에게 다가가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의 문을 열지 않으면, 온갖 잡생각들과 원망과 오해가 들끓기 마련이다. 흐르는 물은 노래를 하고 주변의 생명을 살린다. 마음도 이와 같다. 얽혀 있는 마음을 녹여서 먼저 감정을 풀고 관계의 장을 새롭게 꾸미고 넓혀 가야한다. 그것이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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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