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부선에 경비행기 데이트 신청?... 제 스타일 아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배우 김부선씨에게 과거 경비행기 데이트 신청을 했냐는 질문에 "탑승 제안은 했을 수 있지만, 데이트 신청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한 진 전 교수는 청취자로부터 “진짜 김부선씨에게 비행기를 태워 준다고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웃으며 “아마 했을 것”이라며 “저는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태워준다고 한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탔었고, 심지어 정경심(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씨도 탔고, 장경욱(정경심씨 측 증인으로 나온)교수도 탔다”고 말했다.
이어 “제 비행기를 타신 모든 분 중에서 그걸 데이트 신청으로 이해하신 유일한 분은 김부선씨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걸(경비행기 탑승 제안을) 데이트 신청으로 이해하시는 코드가 재미있었다”며 김씨를 향해 “제 스타일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6일 진 전 교수는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씨의 스캔들 의혹이 재차 불거진 것에 대해 “저 여배우(김부선씨)가 괜히 그러겠나 심증은 가지만 증거가 없다. (김씨가)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선씨는 8일 페이스북에 “진중권은 이성 간 교제할 때 이혼할 걸 대비해서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두나 보다”라며 반발했다.
이어 “진중권 혹시 오래 전에 내게 경비행기 태워준다고 데이트 신청한 것을 거절해서 이따위 헛소리 하는 건 아니겠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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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