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야당이 국회에서 단독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미 수사 중인 사건인데다가, 여야 합의 없는 특검 추진이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에 대한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 임명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의회 폭주"라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사흘 만에 또다시 거부권 행사 여부를 고민해야
여야가 1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수정,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오랜만에 국회에서 대치가 아닌 협치의 정치가 구현됐다.특히 이번 합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난달 29일 회담을 통해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2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처음 열린 영수회담의 초반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날씨 얘기를 주제로 환담이 끝나고 취재진이 퇴장하려 하자,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작심한 듯 미리 준비한 모두발언을 15분가량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오후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 수습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이 낙선인과 일부 수도권 당선인들이 세력화에 나섰다. 영남·친윤(석열계) 중심의 당 운영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22일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요청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
의료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회의 브리핑 모습.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전병왕 실장, 특위 노연홍 위원장.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25일 의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25일 2차 실무회동을 열었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이 그간 핵심 의제로 강조해 온 민생회복지원금과 채 상병 특검(특별검사) 등을 제시하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 없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사표를 낸 후보자들이 때아닌 '친명 선명성' 경쟁을 하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은 "국회의장을 무조건 다수당이 해야 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22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0석’을 얻으며 ‘원외정당’으로 전락한 정의당이 당 지도부 총사퇴 등 ‘인적 쇄신’이 아니라 당 차원의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4· 10 총선에서 녹색당과의 연합을 통해 녹색정의당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던 정의당은 27일 전국위원
이원석 검찰총장(사진)이 23일 기자들과 만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에서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검찰에 대한 공격을 넘어 서서 사법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말 그대로 힘으로 사법 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진 뒤 각종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전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갈라서기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갈등을 진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언급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예비역 대령이 4년 만에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2020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이모 전 대령을 최근 혐의없음 등 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사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윤 대통령이 정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발탁했고, 이르면 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5선 의원인 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전북 전주갑) 의원이 임명됐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왼쪽), 정책위의장에 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