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감에 이재명 23%, 한동훈 22%…尹 지지율 33%
차기 대통령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2%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3%)를 바짝 추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0%대 초반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2%의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각각 3%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이는 직전 조사(지난달 12-14일)보다 2% 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 포인트 떨어진 5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3%),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국방·안보'(5%)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6%), '거부권 행사'(10%), '외교', '소통 미흡'(이상 7%),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등이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가 줄고 '서민·복지, 부동산 정책' 언급이 늘었으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거부권 행사'가 상위권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4%였다. 양당 모두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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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