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 마포복지재단에 1천만원 상당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금 쾌척

 1월 3일(수) (사)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지회장 황한규)는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밥상」 (이하 ‘효도밥상’) 후원금 10,289,000원을 마포복지재단(이사장 이홍주)에 전달했다.


▲ (사)대한노인회 마포구지회가 마포구청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마포구 76개소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쌈짓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주신 점에서 더욱 뜻깊다. 황한규 지회장은 “주변에 효도밥상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만족도 높은 목소리가 커지니, 노인들도 이용만 할 것이 아니라 기부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금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모금 배경을 전했다.

황지회장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효도밥상에 대해 설명하여, 1천만 원이 넘는 큰 금액이 모금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효도밥상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어르신들도 황한규 지회장의 열정적인 제안에 하나둘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황한규 지회장은 “식사 후 자연스럽게 모임이 형성되면서 경로당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마포구는 나이가 들어도 참 살기 좋은 도시다”라고 효도밥상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황중구 부지회장은 “효도밥상은 타구 노인들이 아주 부러워한다”라며 “작년 10월 정부 관계자와 만남의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효도밥상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가정책으로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마포복지재단 이홍주 이사장은 ”복지제도의 대상자들도 기부주체가 되어, 제공자와 수혜자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사회가 선진 복지국가라고 생각한다“라며 ”서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동체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문의: 마포복지재단 02-3276-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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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