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 1호에서 여당 혁신위원장으로…'푸른눈 한국인' 인요한 교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사진)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가 임명됐다. 인 교수는 구한말부터 4대째 한국에
서 선교·의료·교육 활동 등을 해온 공로로 2012년 한국 1호 특별귀화자가 된 인물이다.
인 교수는 1959년 전라남도 순천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인 교수는 1991년부터 32년 동안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설계한 인 교수는 2012년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인 교수는 의료 지원을 위해서 29차례 방북하기도 했다.
인 교수는 2012년 12월 새누리당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대선기구였던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총선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인 교수의 증조부인 유진 벨은 19세기 미국에서 건너와 호남 지역에서 숭일학교, 수피아여학교 및 광주기독병원을 설립했다. 조부인 윌리엄 린튼 씨는 1919년 전북 군산 만세운동을 이끌었고, 아버지 휴 린턴은 6·25 전쟁 인천상륙작전에 미 해군 대위로 참전했다.
△1959년 전라남도 순천 출생 △연세대 의과대학 △고려대 사회복지학 대학원 △연세대 의학 대학원(석사·박사) △연세대 의대 가정의학과 조교수·부교수·교수 △재단법인 유진벨 대표·세계결핵제로 운동본부 부총재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부위원장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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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