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미래전략과 비전 수립 위한 전문가 의견 청취
문화재청은 오는 11월까지 총 5번에 걸쳐 국가유산 미래전략과 비전 수립을 위한 ‘국가유산 정책토론회(포럼)’를 추진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토론회를 6월 30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16일 「국가유산기본법」의 공포를 계기로, 문화재청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포괄하는 관점에서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토론회의 주제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정책과제’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은하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장의 ‘국가유산 체제 전환의 의미와 발전방향’과 「국가유산기본법」의 초안을 마련한 정상우 인하대 교수의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향후과제’까지 2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태식 연합뉴스 선임기자, 엄원식 전국학예연구회 회장, 이광표 서원대학교 교수, 정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조홍석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전문위원, 진병길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장 등 국가유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com/live/S_NpQ8lI7pA?feature=share
문화재청은 앞으로 11월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이해관계자, 청년층 등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네 차례 더 진행한 후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여 12월 초 국가유산 미래전략을 선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한 국가유산 체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미래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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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