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시의원, 국방부 태릉골프장 공원화 한단계 앞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1선거구)은 최근 국방부가 ‘태릉골프장 공공주택개발 계획’ 반대 입장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과 관련하여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태릉골프장 공공주택개발 계획은 지난 2020년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8.4대책)’ 의 핵심사업이다. 국방부 소유의 82만 제곱미터 규모의 태릉골프장 부지에 공공주택 1만호를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하였다.
- 그러나 교통성 연구결과에서 교통량 증가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21.8.25일 정부는 1만호에서 6,800세대로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신동원 의원은 지난 2022년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으로서 첫 5분 자유발언인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태릉골프장 일대 공원화 촉구’를 하는 등 제8대 노원구의원(’18.7월~22.6월) 시절부터 시의원인 현재까지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개발 계획의 반대 운동에 동참하였으며, 더 나아가 태릉골프장을 주민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공원화를 촉구하였다.
- 신 의원은 ▲ 2020.8.28일 노원구 국민의힘(前미래통합당)의원 ‘태릉골프장 주택건설 반대 결의대회’ 사회 ▲ ‘초록태릉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집회 다수 참석 및 발언 ▲ 2021.8.26.일 제 268회 노원구의회 5분 자유발언 ▲ 노원구의회 연구실 창문 캠페인 및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신 의원은 “태릉골프장 부지는 천연기념물인 맹꽁이와 원앙새 서식을 확인하였고 오래된 적송 등 녹지가 굉장히 우수하여 보존하는 것이 우리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자연유산이다” 라며 “국방부의 반대표명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시의회와 의견이 합치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의원은 “이번 국토부의 공공주택개발 반대 입장표명을 계기로 국방부만의 골프장이 아닌 노원구 주민과 서울시민을 넘어 국가가 보존해야 하는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켜내고 시민에게 돌려주는 ‘모두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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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