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긍정평가 77%,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77%가 긍정평가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77%,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9대 그룹 총수, 중소기업인들과 '치맥'을 나누며 소통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경제성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약속하며 "보다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서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께서 우리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인들이 77%라고 하는 말을 듣고 '아 이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생각했다"며 "감사하다.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정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기업 중 77.6%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불안해할 이유도 없다"며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과감히 뛰어들어 달라. 정부도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포함해 한화, GS, HD현대, 신세계그룹 총수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함성 대한민국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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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