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팔짱' 비판에…허은아 "팔짱 원조는 고민정·김정숙"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팔짱을 낀 사진을 두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적 마인드가 있으면 안 그랬을 것"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팔짱의 원조는 고 의원"이라며 직격했다.
허 의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존경하는 고 의원님, 문재인 정부 대변인이었고 지금은 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조금 더 공적인 마인드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문 대통령의 팔짱을 낀 고 의원의 사진, 문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당시 김정숙 여사와 마크롱 대통령이 팔짱을 꼈다는 언론 기사 등을 링크하며 "'공적 마인드'가 문제라면 원조는 김정숙 여사와 고민정 의원이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그때는 김정숙 여사의 ‘팔짱’과 고민정 의원의 ‘팔짱’을 그렇게 ‘공적’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자랑했으면서, 지금은 '불편하다'는 주장. 어느 누가 합당하다고 생각하겠나"며 "누워서 침 뱉어봐야 자기 얼굴로 떨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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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