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발족...소통창구 역할 등 맡아
민·산·관·학·연 전문가 참여...활용도 높인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예측·최적화 등을 적용해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정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기술 활용 기관(지자체 등) 및 공간정보, 도시계획, ITS 등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 청년기업인부터 원로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디지털트윈 기업인 등 50여명으로 구성·운영된다.
향후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도시 분야와 공간정보 분야 융합을 위한 토론·지식의 장을 제공하고 동시에 민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를 간사기관으로 지정하고 융·복합 분야인 디지털트윈의 특성을 고려해 분과 칸막이 없이 운영하고 전체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7일 발족식을 개최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 및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디지털트윈 국토 1차 시범사업 과정에서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진행된 정부의 디지털트윈 국토 1차 시범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은 화재·재난 대응을 위한 현장지휘 플랫폼 구축, 환경영향 평가, 하천관리 등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디지털트윈 국토 1차 시범사업의 성과는 다음달 열릴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세미나 및 전시부스를 통해 국민에 공유된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앞으로 교통, 환경,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의 활용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이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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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