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HI KOREA 2022’ 참가… 스페셜티 식품 소재 알린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 기능성 표시 소재 중점 홍보알룰로스, 케스토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전시해 신제품 개발 적극 유도홍보 부스에서 스페셜티 소재 원료 샘플 및 카테고리별 적용 제품 전시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최낙현 대표)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 (Health Ingredients) KOREA 2022’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건강기능식품, 제약 및 바이오, 뷰티 등 관련 업체 190곳이 참여하고 5000여명의 방문객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까지 전시회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삼양사는 처음 참가하는 이 전시회를 통해 고객사 유치와 스페셜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스페셜티 식품 소재는 삼양사 식품그룹의 성장동력으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기능성 식품 소재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생산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 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기능성 표시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내용에 따라 특정 기능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 제품에 들어 있다는 내용을 일반 식품에 표시할 수 있는 제도다.
삼양사가 화이버리스트라는 브랜드로 생산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음료, 제과, 제빵, 발효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프락토올리고당은 프리바이오틱스의 한 종류로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며 유제품, 초콜릿 가공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삼양사는 또 다른 스페셜티 식품 소재인 알룰로스(액상, 결정)와 케스토스도 전시한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로 삼양사는 케스토스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기 위한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삼양사는 전시 홍보 부스에서 스페셜티 소재 원료 샘플은 물론 음료, 제과, 시리얼, 소스, 당과 및 아이스크림 등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부스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끌기 위해 회사 소개서, 기능성 표시 제도 홍보 책자도 나눠줄 계획이다.
삼양사는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함께 프리바이오틱스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성을 갖춘 스페셜티 소재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등을 생산하는 스페셜티 전용 공장을 최근 울산에 완공하고 국내외 프리바이오틱스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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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