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김건희 처신 분명한 문제 있지만 김정숙과 비교해 보자"
신 변호사 "김건희 여사 처신 분명한 문제 있다"
"지난 정부 김정숙 여사 대기업 회장들 줄줄이 불러 모이게 했다"
"김건희 여사 스피치 능력 상당히 탁월,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듯"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 신평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영부인이었던 김정숙 여사의 행보를 비교를 해 봐도 과연 김건희 여사를 이렇게까지 비난하고 매도를 할 수가 있을까”라고
25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한 신 변호사는 “물론 김건희 여사의 처신에는 분명한 몇 가지 문제가 있고 현명하게 처신을 할 수 없었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도 남는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여사를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분들을 향해 “지난 정부 김정숙 여사가 대기업 회장들을 줄줄이 불러서 모이게 하고 또 대통령의 전용기를 타고 해외 관광지를 가서 관광을 하고 이런 행동을 했는데 지금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분들은 단 한마디라도 비판을 했나”라고 반문했다. 문제가 있는 처신이지만 과도한 비판이라는 것이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지난번 나토 정상회의에 가시면서 차림이 물론 우리 국격을 높인다는 그런 의도는 있었겠습니다만 조금 화려하지 않았느냐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짚었다. 당시 김건희 여사는 화려한 의상으로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김 여사가 수재민을 찾아간 것에 대해 “봉사 활동을 하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만 아주 잘하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소외되고 불우한 계층을 찾아가서 그분들의 손을 잡아 주고 또 그분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 주는 그런 역할을 해야 그런 계층의 분들이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6월에 순국한 심정민 소령 추모회장을 맡고 있는데 6월에 추모를 위한 음악회를 연 적이 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뜻밖에도 오셔서 유족들을 위로하시고 또 그 자리에서 즉석에서 문구를 보지 않고 연설을 하셨는데 스피치 능력이 상당히 탁월했다”고도 말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자신의 특기이자 장점인 연설 그런 걸 통해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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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