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 한창한방병원과 함께 마포복지재단에 ‘한창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삼동소년촌 거주 아동 전원(52명)에게 소원선물 전달 및 심리치료비 2,000만원 지원


방송인 장영란씨는 한창한방병원(원장 한창)에서 지난 4월 28일에 진행한 ‘한창마켓’ 행사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전액을 5월 20일 마포복지재단(이사장 이홍주)과 삼동소년촌(원장 장정미)에 전달하였다.

평소 나눔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양천사랑복지재단, 대한사회복지회 등에 활발한 기부활동을 해왔던 장영란씨와 남편 한창씨는 이날 삼동소년촌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들에게 ‘특별한 산타’가 되어 평소 갖고 싶어했던 소원선물을 준비했고, 아이들 한명 한명 이름을 부르며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 전달식 이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쇼와 치킨, 피자 등 간식이 제공되었다. 또한 연말까지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24명이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별히 ‘한창마켓’ 기획부터 후원행사에 함께한 그림책 작가 허정윤씨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 동화책 180권을 기부하였다. 허정윤 작가는 “아동들이 책을 통해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킥보드를 선물받은 6살 A군은 “너무 신나요. 장영란 이모 최고”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A군을 담당하는 생활지도교사 B씨는 “아이들 모두가 원하는 선물을 받는 기회는 정말 오랜만”이라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웠는데 이번 선물로 바깥 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동소년촌 장정미 원장은 “손수 후원금을 마련해서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장영란씨와 한창한방병원에 감사드린다”며 “행사를 기획한 마포복지재단에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장영란씨는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들 웃음 소리에 내 마음이 행복해서 더 쿵쿵쿵♡ 너무너무 행복해서 미춰버리겠어요. 오늘 저 잠 못이룰 것 같아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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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