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후보 지지율… 김진태, 네 차례 여론조사 모두 이광재에 앞서

6.1 지방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15일 현재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달 당내 경선 통과 이후, 본선 경쟁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줄곧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재(왼쪽)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15일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13~14일 이틀간 강원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김진태 후보는 49.1% 지지율을 얻었고, 이광재 후보는 37.6%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1.5%p다. 김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앞섰다.

지역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할 과제로는 일자리 확대 25.5%와 복지 확대 14.4%,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14% 순이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7%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김 후보 지지율은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경선 이후, 여러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춘천 MBC·MBC 강원영동·원주 M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에서 김진태 후보 46.9%, 이광재 후보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차이는 3.3%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어 잘 모름 4.5%, 없음 2.9%, 기타 인물 2.0% 순이었다.

강원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 29일 이틀 동안 강원도 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 김진태 후보가 46.7%를 기록해 38.2%의 이광재 후보를 8.5%p로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기타 인물 1.9%, 부동층은 13.2%(없음 9.3%, 모름 3.9%)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달 25∼26일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지도 조사에서 김진태 후보는 48.8%, 이광재 후보는 41.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8%p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 ±3.5%p) 밖이다.

이어 '잘 모름' 4.2%, '없음' 3.3%, '기타 인물' 2.7% 순이다.

네 차례 여론조사에서 모두 앞선 김진태 후보는 세 번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이광재 후보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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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