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윤핵관’ 권성동 의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4선의 권성동 의원(강원강릉)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81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날 원내대표 선거는 권 원내대표와 3선의 조해진(경남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조 의원은 전체 102표 가운데 21표를 얻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재도전해 당선됐다. 권 원내대표는 “제가 추구하는 정치적 야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큰 기쁨으로 다가오지만, 기쁨과 영광보다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 험난한 길을 어떻게 헤쳐나갈 건가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며 “의원님 한분한분이 원내대표라는 생각으로 앞장서서 참여해주고 함께 할 때만 우리당 승리가 담보된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의 든든한 조력자, 뒷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일했고 2009년 10월 재보선 때 국회에 입성해 19·20·21대 내리 당선된 4선 중진 의원이다.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윤 당선자의 핵심 측근이다.
권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오는 5월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새 원내대표로서 집권여당을 이끌게 된다.
권성동 원내대표 약력 = Δ1960년 강원 강릉 Δ명륜고등학교·중앙대학교 법학과 Δ제27회 사법시험 Δ춘천지검 강릉지청·광주지검 장흥지청·대검찰청·인천지검 특수부장 Δ이명박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 Δ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Δ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Δ새누리당 혁신비대위 사무총장 및 비대위원 Δ제18·19·20·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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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