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2.4% "6·1지방선거 투표하겠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답변율은 33.9%
6·1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10명 중 9명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2~3일까지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향’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며 적극 투표 의사를 밝혔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답변율은 33.9%로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총 92.4%에 달했다.
반면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안다’는 5.4%,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1.4%, 기타 0.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0.2%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은 전 연령대에서 과반을 넘겼다. 50대(62.1%), 60대 이상(61.0%), 30대(59.5%)였다. 이어 40대(58.7%), 18~29세(49.4%) 순이었다. ‘가능한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은 40대(35.2%), 18-29세(34.8%), 30대(34.6%), 50대(33.2%), 60대 이상(32.5%) 였다.
전 지역별로도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여론이 두드러졌다. 동부권 92.7%(반드시 투표 57.9%, 가능한 투표 34.8%), 남부권 92.5%(반드시 투표 56.6%, 가능한 투표 35.9%), 서북권 92.4%(반드시 투표 62.7%, 가능한 투표 29.7%), 서남권 92.1%(반드시 투표 57.4%, 가능한 투표 34.7%)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4.8% 무선 ARS 85.2%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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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