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양자토론, 李대장동과 제 논란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기 때문"

"대선에 국민우려 적지않다…저도 책임 통감"
"토론통해 李 검증하고 제 논란 깨끗이 설명"
"새로운 대한민국 정책·비전도 말씀드릴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토론 추진 이유를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저에 대한 논란을 국민께서 가장 궁금해하시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당은 이날 오후 4시께 오는 31일 양자토론 개최를 잠정 합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국민의 우려가 적지 않고, 저 역시 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윤 후보는 "두 후보의 대선후보 자격을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고, 저는 대통령후보로서 국민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전 국민 앞에서 토론을 통해 이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고, 저에 대한 모든 논란을 깨끗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비전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29일 토요일 일정을 이례적으로 비웠다. 강한 충돌이 예상되는 양자간 토론이 성사된 만큼 본격적 토론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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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