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가 정세균 계보"..丁, 선대위 상임고문직 수락
이재명, 정세균 만나.."후보 산하 상임고문단 구성해 예우"
이재명 직속 미래경제위 개설, 丁측 인사 중용키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만나 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정 전 총리의 선대위 합류로 이재명표 용광로 선대위가 속속 진용을 갖추는 모습이다.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정식집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와 정세균 전 총리의 만찬 회동 후 브리핑에서 "정세균 전 총리께서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 직속으로 미래경제위원회를 두고, 정 전 총리와 함께한 의원,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 후보께서는 (정 전 총리에게) 향후 선대위에 참여할 만한 각계 인사를 추천해주십사 하는 말씀과, 민주개혁세력의 집결과 외연확대가 중요한데 정 전 총리께서 강점이 있으시니 많은 조언과 지혜를 주시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정세균 캠프 조직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교흥 의원은 "4기 민주정부 태동에 함께 하자는 것이 대전제였다"며 "정 전 총리가 가진 전문가들 폭이 넓기 때문에 후보가 이분들을 함께 하도록 도와달라고 하셨고, 정 전 총리께서 '좋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캠프를 도운 의원이 30여명 정도인데, 그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도록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상임고문단에서 이 후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 후보 측은 경선 경쟁 후보였던 상임고문단을 최대한 예우하는 차원에서 상임선대위원장 산하가 아닌 이 후보 산하에 두는 것을 타진하고 있다.
미래경제위는 정 전 총리의 정책을 계승하는 차원으로 정 전 총리 경선 캠프 이름인 '미래경제'를 활용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의 정책 브랜드인 '신복지'를 본뜬 '신복지위' 구성 계획을 밝힌 것과 같은 취지다.
향후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박홍근 의원은 "(구성 시점은) 국민의힘 후보가 11월 5일 선출되니 그 전에 구성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정도만 논의돼 있다. 경선 후보를 찾아뵙고 의원들을 어떻게 모실지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며 "11월 초순에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 측 조정식 의원과 당 측 윤관석 사무총장이 선대위 컨셉과 기구, 어떤 분을 모실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내일 추미애 전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을 순차로 만나면서 논의를 맞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캠프는 경선 후보 중 가장 의원단이 많이 참여한 캠프였지 않나"며 "이제 두 캠프 분들과 속도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 인사들의 2선 후퇴 가능성에는 "기존 후보와 함께한 사람들이 독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원팀을 위해 언제든지 자리를 비워준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공동으로도 할 수 있지 않나. 후보는 실력 있는 분을 적재적소, 형평성에 맞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고, 그 원칙하에 의원들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경호 인력이 추가 배치된 것에 대해선 "과거 대선과 견줘 보면 좀 늦었다. 후보가 현직 도지사이고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한 상태였기도 하고 신변 우려가 있었지만 후보가 열린경호, 작은경호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캠프 비서실장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정식집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와 정세균 전 총리의 만찬 회동 후 브리핑에서 "정세균 전 총리께서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 직속으로 미래경제위원회를 두고, 정 전 총리와 함께한 의원,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 후보께서는 (정 전 총리에게) 향후 선대위에 참여할 만한 각계 인사를 추천해주십사 하는 말씀과, 민주개혁세력의 집결과 외연확대가 중요한데 정 전 총리께서 강점이 있으시니 많은 조언과 지혜를 주시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정세균 캠프 조직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교흥 의원은 "4기 민주정부 태동에 함께 하자는 것이 대전제였다"며 "정 전 총리가 가진 전문가들 폭이 넓기 때문에 후보가 이분들을 함께 하도록 도와달라고 하셨고, 정 전 총리께서 '좋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캠프를 도운 의원이 30여명 정도인데, 그분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도록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상임고문단에서 이 후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 후보 측은 경선 경쟁 후보였던 상임고문단을 최대한 예우하는 차원에서 상임선대위원장 산하가 아닌 이 후보 산하에 두는 것을 타진하고 있다.
미래경제위는 정 전 총리의 정책을 계승하는 차원으로 정 전 총리 경선 캠프 이름인 '미래경제'를 활용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의 정책 브랜드인 '신복지'를 본뜬 '신복지위' 구성 계획을 밝힌 것과 같은 취지다.
향후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박홍근 의원은 "(구성 시점은) 국민의힘 후보가 11월 5일 선출되니 그 전에 구성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정도만 논의돼 있다. 경선 후보를 찾아뵙고 의원들을 어떻게 모실지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며 "11월 초순에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 측 조정식 의원과 당 측 윤관석 사무총장이 선대위 컨셉과 기구, 어떤 분을 모실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내일 추미애 전 장관에 이어 박용진·김두관 의원을 순차로 만나면서 논의를 맞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캠프는 경선 후보 중 가장 의원단이 많이 참여한 캠프였지 않나"며 "이제 두 캠프 분들과 속도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 인사들의 2선 후퇴 가능성에는 "기존 후보와 함께한 사람들이 독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원팀을 위해 언제든지 자리를 비워준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공동으로도 할 수 있지 않나. 후보는 실력 있는 분을 적재적소, 형평성에 맞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고, 그 원칙하에 의원들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경호 인력이 추가 배치된 것에 대해선 "과거 대선과 견줘 보면 좀 늦었다. 후보가 현직 도지사이고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한 상태였기도 하고 신변 우려가 있었지만 후보가 열린경호, 작은경호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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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