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사부인 연이은 폭행 논란..부부, 한국 떠났다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부, 9일 벨기에로 출국
부인의 연이은 폭행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가 9일 출국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는 부인과 함께 이날 벨기에로 출국했다.
부인이 두번째 폭행 물의를 일으킨 지 나흘 만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25분께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A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용산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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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가 청소를 하던 빗자루가 A씨 몸에 닿은 것이 다툼으로 이어졌고, 화가 난 A씨와 B씨 사이에 고성이 오가다 서로 밀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에도 서울 시내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A씨가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아 경찰은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애초 8월 이임 예정이었지만 한국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자 귀국을 서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벨기에 측도 레스쿠이에 대사의 대사직 수행이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7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이 레스쿠이에 대사에게 지체없이 본국으로 돌아오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는 부인과 함께 이날 벨기에로 출국했다.
부인이 두번째 폭행 물의를 일으킨 지 나흘 만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25분께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 A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공원에서 용산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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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에도 서울 시내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A씨가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아 경찰은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애초 8월 이임 예정이었지만 한국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자 귀국을 서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벨기에 측도 레스쿠이에 대사의 대사직 수행이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7일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소피 윌메스 벨기에 외교부 장관이 레스쿠이에 대사에게 지체없이 본국으로 돌아오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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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