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제 4차 대유행' 조짐....'코로나 블루' 신조어 탄생

코로나 19는 역대최대 신규확진자 1300명대 기록...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의 심각성 대두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300명대를 기록하면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 19) 첫 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에 발생하였다.

약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제 4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며, 지금까지 겪어왔던 어떤 전염병들보다 확산 및 지속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19 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를 방역 수칙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방역수칙 또한 길어짐에 따라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코로나 블루'는 자가 격리로 인해 정해진 공간에서 소외된 생활을 하면서 생긴 우울증과 동반되는 정신적 증상을 뜻한다.


코로나 19 격리자의 심리적 특성은 자가 격리 조치로 분노, 우울, 외로움, 공포, 슬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은 일상생활 유지 기능을 저하 시키고 정신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
코로나 19 격리 해제 대상자는 감염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자가 격리자로 낙인 찍히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도 ‘코로나 블루’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 건강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심리 상담과 코로나 19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대국민 심층 상담 운영 방안’에 따라 중수본 심리 지원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상담 전문가(민간 전문가 포함))에서 신속한 심리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지역주민들과 관내 자가격리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복지부 관할 센터)에서 정신건강 정보와 자가검진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자체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코로나 19 임시생활시설을 통해 가능하고 또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로 손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민간 전문가와의 상담은 최대 3회 제공되며, 종료 후 상담이 지속해서 필요할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사례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코로나 19는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범국가적 재난 상황에  '코로나 블루'는 혼자서 극복하기 힘든 문제이다.

가까운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코로나 19로 생긴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해야 한다.



▲ 마포구의회
      부의장 신종갑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