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자문관 사업, 충북 수출증가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충청북도는 18일 청주시 파티가든이안 회의실에서 경제통상국장과 청주 상공회의소, 충북 수출 및 온라인마케팅 자문관 18명(이하“수출 자문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자문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지원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23년 수출 자문관 사업 상반기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출 자문관 사업은 충청북도의 신중년 경력형일자리 사업으로서『수출?FTA 자문관 활용 현장지원사업』과『온라인마케팅 전문가 활용 수출지원사업』의 2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수출?무역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신중년을 수출 자문관으로 활용하여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기반 구축 및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 등 기업의 수출 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문기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제고, 자문관 인적 네트워크 활용, 해외출장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통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금년 상반기에 어려운 통상 환경속에서도 수출 자문관 활용 현장지원 사업을 통해 47개 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여 지원 기업의 수출은 14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수출기업의 성장에 따라 고용 규모도 1,053명으로 전년 대비 90명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온라인마케팅 자문관 2명은 온라인 수출 희망기업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온라인 사업 역량에 맞추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 온라인 채널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제고 및 수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하였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후 이 사업은 그 동안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 알려지면서 최근 경기도와 경상남도 등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타 지자체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금년 상반기에는 A자문기업을 자문하던 자문관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정규 직원으로 채용되어 신중년의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도내 수출기업 육성을 위하여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하고 계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하반기에도 수출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출 잠재기업 역량 조사 등 도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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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