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범죄방탄, 아이언돔으로 진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직설적 비판을 쏟아냈다. 전 국민의힘 소속 하영제 무소속 의원에 대해선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 반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4명 의원은 연달아 부결시킨데 대해 ‘내로남불’이라고 공격하고 나선 것이다.
아이언 돔은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로부터 영토 방어를 위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동 개발한 대공 미사일이다.
김 의원은 “대상이 1명일 때는 눈치보는 시늉이라도 하더니, 돈봉투에 수십명이 엮이니까 여지없이 내로남불 행태가 만개한다”며 “잘못을 했으면 반성을 하고, 무죄임을 확신하면 판사 앞에 출석해서 시비를 가리십시오. 평범한 국민들 모두 그렇게 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살아간다”고 성토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규탄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눈부신 ‘방탄 금자탑’을 쌓았다”며 “노웅래 의원, 이재명 대표에 이어 윤관석, 이성만 의원까지 4연속 ‘더불어방탄당’ 인증마크를 획득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윤석관, 이성만 의원의 탈당이 무늬만 탈당임을 국민께 보고하는 자리가 됐다”며 “불체포특권 포기, 당 혁신을 외치는 이재명 대표의 입이 영혼 없는 ‘앵무새의 입’이 됐다”고 거듭 비난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하나 같이 돈을 준 사실도 없고 받은 사람도 한 명도 없다고 핏대를 세웠다. 구속사유는 티끌만큼도 없다며 법무부장관을 쏘아 보았다”며 “그 말대로라면 구속영장이 기각될 것이 200% 확실한데 법정에 출석하는 것을 왜 그토록 두려워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똘똘 뭉쳐 이미 탈당까지 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지켜낸 이유는 분명하다”며 “하나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입이 무서운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아직도 이재명 대표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마지막으로 “이것이 혁신을 외치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주소”라며 “ 이것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김남국 의원을 어찌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싸잡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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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