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최저 0도... 화요일엔 최대 20㎜ 비
월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져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화요일(11일)과 금요일(14일)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인천이 2~9도, 부산·울산·경남 1~10도, 대구·경북 영하 1~영상 10도, 광주·전남 2~9도, 전북 0~6도, 대전·세종·충남 1~7도, 충북 0~6도, 강원 1~12도, 제주 10~11도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20도 이상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일엔 기온이 다소 오르겠으나 비가 오며 12일 기온이 다시 떨어진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4~16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지역에는 5~20㎜, 강원 동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 서해 5도,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2~23도로 다소 쌀쌀하겠다.
금요일인 14일에도 비가 예보됐다. 14일 오후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5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다만 기온은 아침 최저 6~13도, 낮 최고 14~21도로 비교적 따듯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 덕에 당분간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전국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예측했다. 초미세먼지(PM2.5) 등급도 14일까지 전국에서 '낮음'으로 예상됐다.
지난주 비가 오며 일시적으로 해제됐던 건조 특보는 이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과 영남 지방에 다시 발효됐다. 기상청은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이라며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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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