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청 일부 초미세먼지 경보…전국 대부분 비상저감조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충청과 경기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중국에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오늘 새벽 2시 충남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대부분과 경기 중·남부 지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오늘(7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석탄발전 8기가 가동 정지되고, 43기는 가동률을 80%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또 사업장과 공사장 등의 작업도 기준에 맞춰 운용해야 하고,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됩니다.

환경부는 도로 물청소 횟수를 늘릴 예정이지만, 주말이라 5등급 차량 단속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8일)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수도권과 충청, 광주와 전북, 영남 지방에서는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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