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박근혜 끝까지 지켰다
탄핵 이후 첫 공식석상 등장한 박 전 대통령
단상 내려오며 대화 나눈 김건희·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5년만이다.
보라색 정장 재킷에 회색 바지를 입고 취임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환하게 웃으며 자리를 지켰다.
취임식 단상에 오른 윤 대통령 부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박 전 대통령에게 향해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보라색 정장 재킷에 회색 바지를 입고 취임식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환하게 웃으며 자리를 지켰다.
취임식 단상에 오른 윤 대통령 부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박 전 대통령에게 향해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식 직후 김 여사와 함께 단상을 내려오면서 대화를 나눴다. 김건희 여사가 박 전 대통령을 깍듯이 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취임식장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갔다. 윤 대통령은 당시 “박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 미안함을 말씀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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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