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경북 이철우 공천 확정
국민의힘이 11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경북도지사의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서울시장에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 경북도지사에 이철후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세 후보는 현직 광역단체장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치르는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 시험을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기호 당 사무총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PPAT 시험 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시험일정을 휴일로 잡았다”며 “9일과 10일은 후보 등록이 마감되지만 추가 등록되지 않은 기간이라 일정을 잡을 수 없었고, 24일은 늦어서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공천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PPAT 응시 대상은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이다. 전형료는 광역의원 210만원, 기초의원 110만원으로 공천 심사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공천 신청 접수와 함께 PPAT 응시 자격이 동시에 부여된다. 평가 영역은 △공직자 직무수행 기본역량(당헌당규·공직선거법) △분석 및 판단력 평가(자료 해석 및 상황판단) △현안분석 능력(대북정책·외교안보·안전과사회·청년정책·지방자치) 3개 영역 8개 과목 총 30문항이다.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