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수역-합정역 구간 전기·통신선 지중화 작업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상수역-합정역 구간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를 4월 중순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중화란 전봇대를 제거하고 각종 전선 등을 땅속으로 묻거나 옮겨 설치하는 작업으로, 맑은 스카이라인과 쾌적한 도시미관으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합정역-상수역 정비 구간(독막로 49~독막로 85)은 약 600m 길이이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홍대와 인접하고 있는 곳으로써 이번 지중화 공사를 통해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 주변 환경 정비 효과도 함께 노린다.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KT 외 6개 통신사(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딜라이브, 세종텔레콤 드림라인)가 참여해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7억 원으로 구비 9억 원, 시비 6억 원,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에서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공정은 ▲한전주 15기와 통신주 4기 철거 ▲가공선로 철거 ▲지중관로 설치 ▲변압기 6기와 개폐기 4기 설치다.
공사는 11월 마무리 할 계획이며, 5월 당인리발전소 앞 지중화 작업에 착수하고, 7월에는 신촌역-서강대역 구간의 지중화 공사도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착공한 월드컵북로 지중화 사업은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은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공사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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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