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 타고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바로 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3월 24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총 연장 10.7km 구간에, 가칭 ‘가정역(002-1)’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 5,739억원으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에서 2022년 3월 사업에 착공하여 2027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청라연장선은 기본계획 승인(’19.7) 이후 사업구간내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지정변경 및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가칭 가정역(002-1)을 추가로 신설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석남역까지 총 60㎞, 정거장은 53개로 운행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사업으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구간(4.2㎞)은 2021년에 개통하여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열차는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重量)전철로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백승근 위원장은 3월 23일 14시 청라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인천시 주관 착공식에 참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300명 미만)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백승근 위원장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내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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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