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의 장벽없는 일상위한 휠체어 수리센터 운영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장애인들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포구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센터’(이하 보장구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성산로4길 35) 1층에 있는 보장구수리센터는 보장구를 수리해주고, 수리가 오랜 시간이 걸릴 경우 휠체어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등 쾌적한 보장구 사용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501명의 장애인에게 471건의 수리, 105건의 대여, 245건의 세척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보장구수리센터는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이나 법정공휴일은 쉰다.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하지만, 일반 장애인에게는 1인당 연간 20만 원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저소득가구에게는 1인당 연간 3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으로 수리센터의 예산이 지난해 7000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이에게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리센터 방문이 용이하지 않은 장애인을 위해서 수리기사가 자택으로 찾아가는 출장 수리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방문 수리 서비스는 개인 당 일 년에 최대 3번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장구수리센터는 보장구 관련 안전교육을 하거나, 일상에서 빈번한 고장에 대한 간단한 수리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에 게시하는 등 보장구 수리 사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장애인의 장벽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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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