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서강동 마을장터’ 성황리 개최
가을정취 물씬 나는 지난 11월 12일(금) 상수소공원(토정로 143)에서 ‘주민자치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서강동 마을장터’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강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미희) 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염원하여 기획되었으며, 관내 지역상인 포함 10여 개의 업체와 직능단체가 참여하여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각종 의류, 액세서리와 잡화, 먹거리 등의 다양한 판매물품이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와 핸드드립 커피를 체험할 수 있었던 체험부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 체험부스는 주민자치회의 ‘자치회관 별관 활성화 방안’ 사업의 일환이었던 캘리그라피 강좌, 홈카페 핸드드립 강좌의 수강생들이 배운 것을 다시 주민들과 나눔으로써 주민자치 활동의 성과가 순환되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행사장 한 곳에서는 주민자치회의 활약상이 담긴 ‘서강동 주민자치회 사진전’이 열렸으며, 흥을 돋우는 음악으로 이루어진 ‘작은 음악회’도 펼쳐졌다. 서강동 풍물놀이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90년대 감성 가요 공연과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 이어지며 장터의 분위기를 끝까지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야했던 주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하였으며,
정미희 서강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는 위로와 즐거움을, 침체된 이웃 상인들에게는 희망과 활기를 전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하였는데 주민들께 오랜만에 일상의 즐거움을 안겨드린 것 같아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서강동 주민에게 힘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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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