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명 아산 교회 쇼크' 오후 11시 전국 1953명..2천명 넘을 듯
수도권 69%, 비수도권 31%..충남 153명 확진자 '폭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최소 195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906명에 비해 47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수요일(9월1일) 1862명에 비해서는 91명 늘었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지난달 10일 2052명, 두 번째 기록인 지난달 18일 2008명, 24일 1966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 많은 수치다.
이날 최종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6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97명, 충남 153명, 인천 108명, 경남 71명, 울산 70명, 대구 50명, 경북·부산·강원 각 33명, 대전 32명, 충북 30명, 전북 25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세종 1명 순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는 1355명(69%), 비수도권 감염자는 598명(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의 교회에서 교인 99명이 집단감염 판정을 받아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크게 올랐다.
서울은 전날 하루 동안의 확진자 671명보다 21명 적지만 지난 주 같은 수요일인 1일의 559명과 비교하면 91명 많다. 지난달 24일 역대 최다치인 677명을 기록한 이후 같은달 31일 665명, 이달 7일 671명 등 화요일마다 600명대 중반을 넘었다. 화요일에 이어 수요일도 6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46명이 감염됐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시설과 관련한 시내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동대문구 청량리 시장(누적 47명), 강남구 소재 학원(누적 25명)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1명씩 추가 발생했다.
경기는 597명을 기록, 이날 최종 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영어유치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 영어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7일 교사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유치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성남시청 본청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동관 4층 6개과 직원 129명과 민원 부서 등 1층 근무 직원 전원, 1층에 입주해 있는 농협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안성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3명, 화성시 금속가공제품제조업체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27명, 40명으로 늘었다.
충남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15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아산시의 교회에서 교인 99명이 집단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해당 교회에서 4시간의 장시간 예배와 교인들이 모여 함께 식사한 사실 일부를 확인했다. 아산시와 충남도는 20개 팀, 40명으로 구성된 역학 조사반을 편성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 등을 분류하고 있다.
경남은 창원 22명, 김해 12명, 거제 11명, 양산 10명, 진주 7명, 창녕 4명, 고성 3명, 합천·함안 각 1명이다.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환자는 총 43명(60.7%)이며, 다른지역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4명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감염경로 조사자는 10명이다.
거제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최초 확진자 등 9명 발생 이후 이날 10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울산은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8월31일의 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나머지 50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906명에 비해 47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수요일(9월1일) 1862명에 비해서는 91명 늘었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지난달 10일 2052명, 두 번째 기록인 지난달 18일 2008명, 24일 1966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 많은 수치다.
이날 최종 2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6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97명, 충남 153명, 인천 108명, 경남 71명, 울산 70명, 대구 50명, 경북·부산·강원 각 33명, 대전 32명, 충북 30명, 전북 25명, 제주 23명, 광주·전남 각 22명, 세종 1명 순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는 1355명(69%), 비수도권 감염자는 598명(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아산의 교회에서 교인 99명이 집단감염 판정을 받아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크게 올랐다.
서울은 전날 하루 동안의 확진자 671명보다 21명 적지만 지난 주 같은 수요일인 1일의 559명과 비교하면 91명 많다. 지난달 24일 역대 최다치인 677명을 기록한 이후 같은달 31일 665명, 이달 7일 671명 등 화요일마다 600명대 중반을 넘었다. 화요일에 이어 수요일도 600명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돼 총 46명이 감염됐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시설과 관련한 시내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동대문구 청량리 시장(누적 47명), 강남구 소재 학원(누적 25명)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1명씩 추가 발생했다.
경기는 597명을 기록, 이날 최종 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영어유치원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 영어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7일 교사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유치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성남시청 본청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동관 4층 6개과 직원 129명과 민원 부서 등 1층 근무 직원 전원, 1층에 입주해 있는 농협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안성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3명, 화성시 금속가공제품제조업체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27명, 40명으로 늘었다.
충남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인 15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아산시의 교회에서 교인 99명이 집단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해당 교회에서 4시간의 장시간 예배와 교인들이 모여 함께 식사한 사실 일부를 확인했다. 아산시와 충남도는 20개 팀, 40명으로 구성된 역학 조사반을 편성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 등을 분류하고 있다.
경남은 창원 22명, 김해 12명, 거제 11명, 양산 10명, 진주 7명, 창녕 4명, 고성 3명, 합천·함안 각 1명이다.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환자는 총 43명(60.7%)이며, 다른지역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4명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감염경로 조사자는 10명이다.
거제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최초 확진자 등 9명 발생 이후 이날 10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울산은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8월31일의 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나머지 50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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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