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밤
나그네의 밤
남쪽 마을 부산
송도라 백사장에
밀려갔다 밀려와서
부딪치는 파도어
내 귓전에 깨어져라
그 님의 음성을
내 눈 앞에 부서져라
그 님의 모습으로
설움 같은 검은 물결
이 밤을 가르는데
곱디 고운 내님 모습
내 품 떠나 어딜 갔나
서글픈 나그네의
설움에 우는 심정
외로운 등대만이
벗으로 비쳐오네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
나그네의 밤
남쪽 마을 부산
송도라 백사장에
밀려갔다 밀려와서
부딪치는 파도어
내 귓전에 깨어져라
그 님의 음성을
내 눈 앞에 부서져라
그 님의 모습으로
설움 같은 검은 물결
이 밤을 가르는데
곱디 고운 내님 모습
내 품 떠나 어딜 갔나
서글픈 나그네의
설움에 우는 심정
외로운 등대만이
벗으로 비쳐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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