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차려드리는 효도밥상”
포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정어린이집연합회, 노고산 어린이집
어르신들의 점심한끼를 위한 효도밥상에 후원금 전달
“마포구 어린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나눔으로.”
“마포복지재단, 효도밥상 사업으로 마포구 효(孝) 문화 증진에 앞장서”
노고산어린이집 원장이자 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인 김미옥 씨는 “이번 노고산어린이집 후원금은 원아들이 삼삼오오 모아 만든 바자회 수익금이다”라며 “원아들의 따뜻한 마음에 더해, 연합회에서도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가 마포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함께 후원하게 되었다”라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의 단체 후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마포복지재단 이홍주 이사장은 작년 6월 진행된 마포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의 정기후원 약정식을 언급하며 ”무려 37개소 원장님들이 정기후원에 동참해 주시며, 관내 어린이집에서 나눔의 움직임이 싹트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마포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영희)도 마포복지재단에 효도밥상 후원금 2,000,000원을 기탁했다. 이 또한 가정어린이집 4개소 어린이들의 바자회 수익금 1,077,000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조영희 회장은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하면서, 아이들에게 나눔 교육을 실천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당일 기탁식에 참석한 캐비스쿨예랑어린이집 전유정 학부모는 ”아이와 좋은 경험을 하기 위해 바자회에 참여했는데, 수익금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되고 기탁식까지 참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오늘 경험은 분명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은 기탁식 참석자들에게 ”맞벌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구 차원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작년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된 효도밥상은 2024년 마포구와 마포복지재단의 핵심 민관협력사업으로 자리잡았다.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하루 한 끼 식사뿐만 아니라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부 확인, 심리상담, 혈압체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지역주민, 여러 기업 및 단체의 열띤 관심과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참여 효도밥상 후원문의: 마포복지재단 02-3276-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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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