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쌀화환 ‘흔쾌히’ 기탁...마포구 신혼부부 따뜻한 온기 전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5일 오후, 마포구에 거주하는 조민주-한아름 부부가 효도밥상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백미 1,000kg을 마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부부의 연을 맺은 조민주 씨와 한아름 씨는 결혼을 기념하여 선행을 실천하고자 쌀화환을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민주 씨는 “결혼 기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던 차에 아버지께서 어르신을 위한 사업인 효도밥상에 기부를 제안하셨다”라며 “축의로 받은 쌀화환을 좋은 곳에 쓰게 돼 뜻깊고, 기부를 함께 해준 아내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과정에 있는 신혼부부에겐 기부가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선뜻 지역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마포구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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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