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시의원, ‘10년 표류 상암롯데쇼핑몰 계획변경 인허가 재신청’ 더는 ‘주민 실망’ 안 시켜야

-오피스텔 줄이고 판매시설 50%(1만평→1.5만평) 늘린 개발계획(변경)안 마포구 제출
-서울시가 7년간 끌며 표류한 사업- ‘물꼬’ 트고 살려내니-이제 롯데가 3년 끌어와
-조속한 인, 허가로 2024년 착공 가져와서 - 늦으나마 지역주민 기대에 부응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5년 전 주민과 약속한 10대 의회 대표 공약 중의 하나인 ‘상암DMC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하여, 기존 오피스텔을 줄이고 판매시설 1만평에서 15,000평으로 50% 늘리는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가 지난 7월 24일 마포구청에 제출됨에 따라, 2013년 이후 약 10년여 간 표류되었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부지 현장사진


본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 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시가 상암 DMC단지 3개 부지(I3, I4, I5)인 약 2만 644m2(6,245평)의 부지를 대상으로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서, 2013년 4월 경쟁 입찰로 약 1,971억 7,400여 만원의 금액에 롯데 측에 복합쇼핑몰 부지로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롯데 측은 본격적인 개발을 시행하고자, 2013년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지역상인과 롯데쇼핑 간 상생협의 조정이라는 명목 하에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며 인허가를 내주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롯데 측은 2015년 7월, 시의 요구대로 상생 TF팀을 구성하여, 2018년 6월까지 약 3년에 걸쳐 14차례의 상생 TF팀 개최는 물론, 이해당사자 간 면담 9회, 롯데와 공사반대 측 상생협의회 간 2번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6년을 끌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9월 3일, 김기덕 의원은 제10대 의원 당선 즉시, 제283회 임시회 시정 질문을 통해 서부권 일대 마포·서대문·은평 주민들의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의 저해와 지속적으로 지연된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 의 현 실태 및 문제점을 박원순 시장에게 조목조목 지적한 바 있다.

□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반대 의견을 보인 ‘망원시장’과 관련해, 망원시장과의 상생협의를 빌미로 5년간 건축허가를 지연시켜, 지역주민 약 95%의 찬성 대비 지연되는 사업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3년여에 걸친 상생 조건을 사업자인 롯데 측에서 대부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DMC 롯데쇼핑 인허가를 보류시키고 있느냐?’ 며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2018년 3월 상생 TF팀 회의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은 더 이상 불필요한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서울시가 원칙과 확정된 사항을 정리해 조속히 조정안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9년 4월 10일, 김기덕 의원은 故박원순 前서울시장과 협상테이블 또한 마련하여,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으며, 당해 5월 13일 서울시가 롯데 측에 'DMC 사업용지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제출 안내 공문을 보내는 등 추진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무엇보다 약 3년 뒤인 ’21.1. 市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롯데몰의 구체적인 계획에 해당하는 판매시설 1만평, 오피스텔 약 530세대를 담은 ‘상암 DMC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어, 그동안 서울시가 6년간 끌며 표류한 사업이 물꼬를 터 ‘21년에는 착공되는 듯했으나,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 오히려 롯데 측에서 현재까지 내부 사정으로 약 3년여간 사업을 지연하는 등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착공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상암 DMC 복합쇼핑몰’의 지연문제를 해결하고자, 김기덕 의원은 올해 3월 말 ‘상암 DMC 복합쇼핑몰 추진 롯데와의 간담회’를 통해, 롯데를 대상으로 “판매시설 1만 평으로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하며, 오피스텔을 대폭 줄이고 판매시설을 기존 1만 평에서 2만 평으로의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도시계획변경(안)’ 서류 접수와 관련해, “그동안의 서울시의 상생, 롯데 측의 내부 사정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었지만, 판매시설을 50% 늘린 계획(설계)변경을 가져온 것은 그나마 주민과 함께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조속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통과되고 건축, 교통심의 등의 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것으로 보여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부권인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방문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관광쇼핑허브가 되길 희망한다.”며 “상암 DMC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날 것을 서울시민이 기대하는 바, 더이상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말고, 앞으로 공사착공을 위해 남은 인허가 및 심의 등을 비롯해 순차적인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착공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제4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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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