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온난화 주범 온실가스 감축... 공공부터 솔선수범
2023년 온실가스 감축 36% 목표로 2030년 기준배출량 대비 절반으로 감축 추진
박강수 구청장 “ 온난화로 인한 재해 심각, 온실가스, 탄소 배출 감축 최선 다해야”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저탄소 녹색도시 마포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는 마포구가 소유 또는 임차 사용 중인 건물과 차량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203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50%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구의 대상시설은 구청사와 주민센터를 포함한 총 30개소 시설이며, 차량은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180대가 해당된다.
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매년 2%씩 정률 상향조정되어 지난해 34%에서 올해는 기준배출량 대비 36% 감축으로 오는 2030년에는 50%까지 감축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맑은환경과를 중심으로 시설별 에너지 관리 정책을 총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관리대장을 매월 작성해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의 냉·난방 적정온도(여름 28도씨, 겨울 18도씨) 유지 ▲중식시간 및 퇴근 1시간 전 냉·난방 정지 ▲LED조명, 고효율 보일러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권장 ▲복도 화장실 등 실내 조명 50% 소등 등의 방법을 활용 중에 있다.
차량에 대해서는 ▲친환경 ECO-Drive 캠페인 ▲불필요한 차량 운행 자제 ▲차량 교체 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 유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근무자들의 ▲여름철 복장 간소화(Cool-Biz) 추진 ▲컴퓨터 절전 모드 설정 ▲불필요한 조명 소등 운동 등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재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는 온실가스 뿐 아니라 소각제로가게를 통한 소각 쓰레기 감축과 올바른 환경의식을 기르기 위한 마포환경학교 등을 활발히 운영해 탄소 제로 마포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