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서울시의회 교육연수위원장, 기존 답습 탈피하는 혁신적인 의회 교육연수 주문
- 교육연수위원회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시민들로부터 의회 교육의 의견을 취합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의회 교육연수 추진
서울시의회 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는 5월 16일(화)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23년도 상반기 정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원 장기위탁 교육 자문 관련 추진 보고” 및 “2023년 의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 보고”, “직원 교육훈련 기본계획 수립 방안 보고” 등 3건의 안건이 논의되었다.
“의원 장기위탁 교육 자문 관련 추진 보고”에서는 장기위탁 교육 지원 현황 등이 보고되었는데, 의정 및 지역활동 등으로 바쁜 의원들의 현실을 감안할 때 보다 세밀한 홍보 및 안내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2023년 의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현황 보고”에서는 시민의 대표자인 의원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청년, 여성, 노년층 등 교육대상을 특정하여 함께하는 프로그램 추진이 논의되었다.
특히, 김태수 위원장은 서울디지털재단과 협업하여 의원과 지역의 노년층이 함께하는 디지털 교육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직원 교육훈련 기본계획 수립 방안 보고”에서는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일정 시간의 필수교육 이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임기제 공무원의 경우 별도 요구하고 있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여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교육 이수 과정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날 김태수 의원은 그동안 의회 교육연수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전례답습적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비판하면서 필요한 경우 교육연수위원회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시민들로부터 의회 교육의 의견을 취합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혁신적인 방식의 의회 교육연수가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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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