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재난방송 부실의혹 조사결과 기자회견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TBS 부실 재난방송’ 감사청구 관련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17일 서울시에 100년 만에 발생한 끔찍한 폭우로 인한 비상사태에도 TBS는 재난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고 뉴스공장을 그대로 방송을 하는 등 서울시 방송사로서 책임을 다 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폭우 때 TBS는 재난방송 규정과 지침을 위반하여 재난방송 지연송출, 취재기자 현장 미배치, 재난기본계획 미수립, TBS eFM 재난방송 실시미흡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고, 김어준씨는 8월 10일 뉴스공장 방송 진행자로서 재난 규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방송했어야 했음에도 하지 않아 명백히 재난방송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지난 해 8월 끔찍한 폭우 때 TBS는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난방송을 했었어야 했음에도 김어준씨는 정부 비난에 열을 올리고, 정작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을 외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김어준씨가 3년 6개월 후에 TBS로 돌아오겠다고 한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도전이다. 성찰은 못 할망정 다시 돌아오겠다는 발상을 보면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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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