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연 서울시의원, 심폐소생술에 필요한 ‘기계식 가슴압박장비’구매예산 8억75백만원 증액
- 흉부압박 자동으로 실시하는 장비 25점 신규 구매 예산 상임위 통과
- 구급차 등 협소한 공간에서 구급대원 피로도 감소 및 비말 통한 감염방지 효과 커
이태원 사고와 관련하여 심정지 환자 처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 국민의힘)이 2023년도 소방재난본부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8억75백만 원을 확보해 ‘기계식 가슴압박장비’ 25점을 추가 구매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기계식 가슴압박장비’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자의 흉부압박을 자동으로 강하게 빠르게 실시하는 장비로 구급차 등 협소한 공간에서 직접 가슴압박의 최소화로 구급대원들의 육체적 피로도를 감소하고 비말을 통한 감염방지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올해 12월 31일 기준 기계식 가슴압박장비 65대 중 52대가 내용연수를 경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태원 사고를 보면서 심정지 환자 처치에 대한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장비보급의 시급성을 깨닫고 장비 구매예산 증액을 요구해 반영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사람이 손으로 하는 심폐소생술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구조자의 피로가 증가되어 효율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장비가 신규로 보급되면, 구급대원들은 CPR외의 처치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응급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과 관련된 소방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노후 된 소방장비를 신속하게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관련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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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