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에 추경호 지명 확실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내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변의 의견을 모은 결과, 추 의원을 초대 경제부총리로 확정한 분위기며 조만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박근혜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제2대 국무조정실장을 연달아 지낸 뒤 제20·21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현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추 의원은 최근까지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행정·입법부에서 두루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 한 관계자는 “추경호 의원은 전문성과 정치력을 두루 갖춘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며 “업계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있는 전문가”로 경제부총리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 측은 새 정부 첫 내각 인선도 속도를 내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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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