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나서…마포사랑상품권 100억 원 발행
12월 13일 오후 2시…100억 원의 상권회복특별지원 마포사랑상품권 발행
1인 당 월 50만 원 한도, 단기간 소비 증진 위해 유효기간 6개월
이벤트 동의자 대상…선착순으로 1인 당 최대 2만 원 페이백 해택까지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연말연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100억 원의 상권회복특별지원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에 맞춰 마포사랑상품권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함이라고 덧붙였다.
기존과 동일하게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도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이벤트 동의자에 한해 1인 당 최대 2만 원의 페이백 혜택(선착순 마감)도 주어진다. 상품권 종류는 1만 원, 5만 원, 10만 원으로 총 3종이다.
구는 마포사랑상품권이 조기 완판되는 인기를 감안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당 구매한도액을 기존의 월 7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췄다. 또한, 단기간 내 소비 활성화로 침체된 상권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상권회복특별지원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로 제한했다.
모바일로 발행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은행에 방문해 구매해야 하는 지류 상품권과는 달리 스마트폰으로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0개 앱(APP)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용 방식 또한 제로페이 결제와 동일한 방법(가맹점 QR코드 촬영)으로 간편하다.
마포사랑상품권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내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 평소 자주 소비하는 생활 밀접시설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포사랑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내 대부분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를 고려해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연 매출 10억 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올해 마포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발행액을 포함, 총 600억 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특히 지난 11월에 발행한 마포사랑상품권은 발행한 지 20여 분 만에 전액 소진되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영세 상인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이번 마포사랑상품권 발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화폐 사용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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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