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에 폭염대비 안전용품 지원
하반기, 수요 조사를 통해 경량 안전 손수레 및 방한용품 지원 계획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 139명에게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안전 용품 배부를 완료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폭염 대비 안전 용품은 손수레에 부착할 수 있는 선풍기, 목 뒤까지 덮개가 있는 모자, 신축성 좋은 쿨토시로써, 야외 활동이 많은 재활용품 수집인에 대한 마포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안전 용품 지원과 함께 매년 반기별로 실시하던 ‘재활용품 수집인 안전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교육자료 배부로 대체하였다.
교육 자료에는 수집활동 안전수칙, 교통사고 예방법, 온열 질환 발생 시 대처방법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아울러 재활용품 수집인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한적십자에서 후원받은 마스크도 함께 배부하였다.
한편 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지난 2016년 이래 반기별로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안전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게 경량 안전 손수레를 배부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별도의 수요조사를 거친 후 경량 안전 손수레와 방한 용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활용품 수집인분들이 마포구 재활용품을 수거해주고 계셔서, 마포구 입장에선 골목길 청결은 물론 재활용품 수집‧운반비 예산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활용품 수집인분들이 안전한 수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