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끝자리 '2'인 40대 이하 접종예약…60∼74세 2차접종 시작

1천156만명 모더나-화이자 2차 접종일 변경…오늘 문자로 안내

▲ 계속 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연합뉴스 자료 사진]
40대 이하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 이번 주 시작된 가운데 12일 오후부터는 18∼49세 국민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다.

또 이날부터 60∼74세 등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2차 접종도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중 생일 끝자리가 '2'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 대상자는 1972∼2003년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2일, 12일, 22일인 사람이다.

예약은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ncvr2.kdca.go.kr)에서 이뤄지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 카카오, PASS 등을 통해 예약 전 간편인증서를 미리 받아두면 예약 당일 곧바로 인증을 진행할 수 있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40대 이하의 접종 예약은 현재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10부제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19∼21일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체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또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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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