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또 '역대 최다'..선제 검사 확대

▲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수요일인 1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1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3일) 613명보다는 98명, 지난주 수요일(7일) 536명보다는 명 21명 적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이후 한때 100명대로 줄었다가 4월부터 200명대,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었다. 이어 이달 6일부터 폭증해 13일까지 여드레간 583→550→503→509→509→403→417→638명으로 하루 평균 514명을 기록했다. 13일의 638명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래 하루 최대치이자 첫 600명대 기록이었다.

14일은 21시간 집계치로 미뤄 하루 전체 확진자 수가 600명 선에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평일 500명이 넘는 수치가 1주일째 이어져 추가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6천5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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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