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 텃밭 호남의 당심이 싸늘하게 식었다. 6·1지방선거에 이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도 투표율이 30%대에 머물며 최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방선거에 이은 또 한 번의 위기 경고음이 울렸다는 진단 아래 이재명 후보가 향후 당 대표가 된 뒤 어
대통령실이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국회로 넘긴 지 하루 만인 22일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여당은 문재인 정권 당시 야당
당심은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었지만 민심은 아니었다.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의 최대 분기점으로 꼽히는 '호남 대전'에서 이재명 후보가 박용진 후보를 압도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이 당선권 5명 가운데 4명을 차지하며 강세를 이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최근 감사에서 적발한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비리 혐의에 대해 "(전)정권의 비호를 받은 비리로 보인다"고 밝혔다.박 처장은 20일 오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광복회의 불법이 과거정부에서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이 이번주 첫 연찬회를 열고 '비상상황'을 수습할 해법을 모색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석 달 만에 20%대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준석 전 당대표가 정부·여당과 정면 충돌하면서 여권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여당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묘안'을 찾을
김건희 여사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졸업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여야가 또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를 겨냥해 “경찰 수사를 받는 중 부적절하다” “대통령과 동격이라고 여기나”라며 공세를 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에서 야권의 안방 격인 호남의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율이 전국 꼴찌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각 후보들이 고심에 빠졌다.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노리는 이재명 후보 측은 호남의 낮은 투표율로 인해 확실한 정통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
검찰이 19일 오전부터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전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 등 10여 명을 투입, 압수수색을 집행 중이다.▲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조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7기)가 18일 지명되면서 검찰 고위간부들의 거취에 관심이 간다. 이 후보자는 현직 고검장뿐 아니라 일부 검사장급 검사보다 기수가 낮은 상황이다.이 후보자가 지난 5월 김오수 전 총장 사퇴 이후 3
‘이재명 방탄 논란’과 관련한 ‘기소시 당직 정지‘ 당헌을 더불어민주당이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7일 오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해당 당헌인 제80조 1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당내 공방이 벌어진 당헌 80조(부정부패 혐의로 기소 시 당직 정지) 개정 논란과 관련 "만약에 당헌을 고치면 이재명 의원이 더 안 좋을 것으로 본다"고 우려의 뜻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조항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규정한 당헌 제80조를 1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시 정지시키도록 개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기소된 경우 윤리심판원에서 정치탄압 여부를 판단하던 것도 최고위원회의가 대체
보수원로 정치인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최근 당내 갈등의 중심에 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형오 전 의장은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 실패의 원인으로 '포용력 부족'을 꼽으면서 "태극기든 꼴통이든 품어야 한다. 말이 아닌 가슴으로 말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전면전'을 선언하면서 당 내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16일 비대위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지만, 당 안팎 찬반을 둘러싼 여론전이 펼쳐진 데다 법정 다툼까지 남아 있어 극심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 당내 일부 세력을 비판하며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밝힌 가운데, 신평 변호사가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다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한 신평 변호사가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