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안 4월 처리' 민주당 지지율 38.6%로 하락..국민의힘은 41.9%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당론으로 추인한 이후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일~15일 성인 유권자 2529명을 상대로 실시한 4월 2주차 주간집계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9%, 민주당 38.6%, 국민의당 7.3%, 정의당 2.9%포인트 순이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지지도가 각각 1.5%포인트, 1.0%포인트 올랐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1.3%포인트, 0.8%포인트 줄었다. 무당층 비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줄어든 6.7%였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4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만장일치 당론으로 결정했다. 민주당 의총이 열린 지난 12일 39.0%였던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14일 37.7%로 내려갔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도는 41.1%에서 44.7%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도 동반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42.5%, 부정 53.7%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내려가고,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은 긍정 51.0%, 부정 44.8%였다. 긍정 전망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오르고, 부정 전망은 0.5%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6.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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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